- 예산 심의 및 시정질의 겹치는 '겨울 행감' 탈피, '여름 행감' 첫 시행
광주시의회가 지난해까지 매년 11월~12월 실시하던 <행정사무감사>를 올해부터는 6월에 개최, 감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6월 4일~12일까지 9일간 광주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첫 <여름 행감>을 치르게 된다.
앞서 의회는 4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위>를 구성, 사실상 행감 일정을 시작한다.
의회가 <겨울 행감>에서 <여름 행감>으로 바꾼데는 여럿 이유가 있다.
<겨울 행감>을 하는 2차 정례회때는 행감 외에도 조례안 심의, 시정 질의, 차기년도 예산 심의 등 다뤄야 할 사안이 많아 행감에만 집중할 수 없기 때문.
<여름 행감>으로 전환하게 되면, 행감을 실시 한 뒤에 다음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행감 사안이 반영될 수 있는데다가 연초와 연말에 집중되는 예산 심의 및 결산 심의, 시정질문 등과 겹치지 않는다는 잇점이 있다.
박현철 의장은 "광주시의회가 여러개의 <의원연구단체>를 발대하는 등 공부하는 의회가 되고 있다"면서 "행감도 깊이 있는 행감이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연구활동의 깊이가 더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처음 시도 되는 <여름 행감>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현장점검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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