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일혁 의원 딸 A 씨, "광주 위해 소신껏 노력해 주세요" 속마음 공개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이 광주시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통과된 후 "반대표를 던졌다"고 공개한 의원의 딸이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보내 또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대표는 바로 나, 셀프 공개한 임일혁 의원"제하의 본지 기사를 sns에서 공유하면서 임 의원의 딸 A 씨는 "소신있는 이런분이 우리 아버지라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지는 글에서 A 씨는 "결과에 승복하고 앞으로도 광주시 발전을 위해 소신껏 노력해 주세요"라고 아버지에게 당부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A 씨는 "항상 늘 응원합니다. 사랑해요"라며 아버지를 향한 사랑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A 씨의 글과 관련,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정치를 떠나 <아버지의 소신, 그리고 그 소신을 응원하는 딸의 사랑과 믿음>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이라는 후담들이 이어지고 있다.
"8개월간 최선 다 했지만 역부족"이라며 힘들었던 속마음을 공개한 아버지, 그리고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취지의 말을 내놓은 딸, 부전여전이란 말이 흘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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