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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6·25

기사승인 2019.06.25  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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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성 교수(경영학박사)

(1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2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3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하리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누구는 다시는 부르고 싶지 않은 노래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노래를 이제 거의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 6·25전쟁을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한반도는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나빠질까 보아 전전긍긍하는 나라가 되었다. 6·25는 무려 317만968명(한국:99만968명, 북한:218만명)의 우리 국민 사상자를 내었다. 한국군 621,479명이 전쟁을 치렀고, UN(UN연합국 : 22개국-한국,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룩셈브르크, 미국, 벨기에, 스웨덴, 영국,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인도, 캐나다, 콜롬비아, 태국, 프랑스, 필리핀, 호주)이 참전하였고, 154,8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민주진영에서 777,360명, 공산진영에서(공산연합국 : 3개국- 북한, 중공, 소련)북한군 801,000명, 중공군 972,600명의 1,773,600명이 참전하여 사상한 한국 전쟁이 한반도에서 1950년 6월 25일 발발하였음을 역사는 증명한다. 『625미스터리』(이희진 : 도서출판 가람기획, 서울 2010)에서는 한국전쟁, 풀리지 않는 5대 의혹으로 많은 문제를 내어놓고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들이 의혹으로 남아도 우리는 공연히 이 전쟁에 대하여 가슴만 상할 뿐이다.

어느 인터넷에서는 미국 목사가 교수들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을 보았다든지, 6월23일 국군이 먼저 개성을 침공하여 6월 25일 북한이 남침하였다는 완전한 가짜 허위 사실이 날조되어 떠돌고 있다. 이렇게 민감한 6·25이다. 우리에게 6·25는 무엇인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간직한 전쟁의 참화는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다. 만일 이 전쟁이 없었더라면 우리도 통일된 국가에서 평안할 수 있었을 터인데 일단 전쟁을 치르면서 사람들의 사고방식, 인생관, 그리고 경제관 등이 상당히 변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통한의 한국전쟁 1,129일. 한반도 최남단 낙동강에서부터 최북단 압록강에 이르기까지, 3년 1개월 동안 밀고 다시 또 밀리며 무수한 희생자를 남긴 공방전은 한민족에게 결코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만을 남겨둔 채 승자도 패자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로 휴전을 맞고 말았다. 반만년 한민족의 터전 한반도는 이렇게 분단된 채로 남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끝도 없는 무한 체제경쟁을 지금까지도 계속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 77쪽, 최규상, 정기성, 노영성, 권오두, 정준영 공저, GEN D&D, 서울, 2017)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UN 연합군과 공산 연합군의 사상자 수는 총 254만 9,9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련군 사상자 제외)(앞의 책: 78쪽, 『1,129일간의 전쟁 6·25』, 육군군사연구소, pp. 691-693) 또한 5,143,000여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였고, 이들 이산가족들은 오직 통일의 그 날을 염원하게 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04시, 스탈린 극본, 모택동 연출, 김일성 주연, 한민족 조연으로 반만년 한민족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통한의 한국전쟁이 시작되어 상흔이 남아 있다. (앞의 책: 31쪽) 확실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명분도 이유도 없이 시작된 북한의 기습남침은 무방비 상태의 남한을 전쟁의 상대국으로 만들어 전쟁터로 만든 것이다. (앞의 책: 35쪽)

그러나 이렇게 전쟁의 아픔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민족상잔의 아픔이 성장통이 되었는데, 삼척항에 졸지에 북한 주민이 나타난다든지 천안함이 북한 공격이 아니라든지 하는 괴담이 현실이 되는 좋은 사회에 살고 있다. 『대한민국(위대한 민족 한국인)』에서 저자(최규상, 정기성, 노영성, 권오두, 정준영 박사)들은 말한다. 2050년에는 G5 경제 대국, 통일 한국으로 GDP 5위, 1인당 8만 6천 달러, 세계에서 유일한 평균 IQ 105 이상, 문맹률 1% 미만의 국가가 될 것이다 라고....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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