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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근로자 임금착취, 본격 조사

기사승인 2019.06.25  14: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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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장애인단체에 관련서류 제출 요청...수사의뢰도 검토

하남시가 지난 행감 때 이영아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시청사 청소근로자 임금착취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해당 용역업체인 A장애인단체에게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임금 지급내역 등 관련서류 일체를 오는 26일까지 시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청소근로자에게도 임금이 지급된 통장내역 등 증빙서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김상호 시장 등은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함을 인식,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대책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장애인단체로부터 서류가 전달되면 청소근로자 서류와 일일이 대조해 실제 덜 지급된 금액을 파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시 행정조치 등 때에 따라선 경찰 수사의뢰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3일 이영아 의원은 회계과를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하남 시청사 청소용역을 맡은 A장애인단체가 수년간 노동자 임금을 착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같은 행태가 수년간 지속돼 미지급된 임금이 수 천 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해당 장애인단체에 임금 지급과 관련된 서류 일체를 제출할 것으로 요청한 상태”라며 “서류가 접수되면 청소근로자들의 입금내역과 대조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시 이행명령을 내리는 등 이후 조치여부 등을 감안해 후속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조사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수사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해당 A장애인단체 대표는 “현재로선 이번 사안에 대해 말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추후 상황을 살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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