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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쓰레기, 광주에 들여와 처리?"

기사승인 2019.10.08  1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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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어디로 가고 있나? - (1)

   
 

"<광주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부산시 폐기물이든 서울시 폐기물이든 광주에서 처리할 것이고, 그러면 광주시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주시의 이런 입장에 "광주시가 다른지역 쓰레기까지 처리하진 광역 쓰레기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관련해 시는 "2023년 가동 목표로 추진하는 광주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은 소각(200톤), 음식물(180톤), 재활용선별(80톤)을 합해 1일 460톤 가량인데, 이중 소각과 음식물 각 60톤씩 120톤 가량만 외부에서 반입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굳이 외부 쓰레기를 반입하려는가"라는 질문에는 "광역시설로 추진해야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아진다"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했다.

"부산 등 원거리 폐기물도 광주에서 처리할 계획이 진짜 있는가"라는 의문에는 "일단 광주 인근 하남, 이천, 양평 등 5개권역을 중심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근 5개권역 또는 경기도 지역 내 시군이면 좋겠으나, 협의가 안될 경우에는 경기도 외 지역 폐기물을 광주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하남은 유보, 양평은 단독처리 등 광주에서의 처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낮은 것이 현실.

한편, 광주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 53,998㎡ 규모로 추진 중에 있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이 <동의 없이 진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서 시는 광주, 이천, 하남, 양평 등의 폐기물을 처리하던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벗어나 광역시설을 광주시에 건립하기로 하고 공모에 착수, 단독 응모한 곤지암을 수양1리를 부지로 확정해 가고 있다.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충분한 설명없이 응모서류에 주민 서명을 받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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