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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설계→엉터리 시공→엉터리 감독

기사승인 2019.10.14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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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억 투입 초월새마을교 개량공사 끝났는데도 사고 빈번, 시민들 '짜증'

차량들이 들이받아 난간은 휘어지고, 연석은 바퀴자국으로 검게 그을려 있다.

약 8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다리 개량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차량 사고가 빈번해 시민들의 짜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광주시는 초월읍 지월리 소재 <지월 새마을교>에 대해 편도2차선→3차선, 인도 설치 등의 공사를 시행, 올해 여름 준공 시켰다.

<지월 새마을교>가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데다가, 크고작은 차량사고가 빈번했기 때문.

그러나 개량공사가 끝났음에도 차량 파손을 유발되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교량 진입로 부분의 90도에 가까운 회전각도를 완화하지 않은 것이 사고유발 원인으로 꼽힌다.

진출입로를 날개를 열지 않고 90도로 그대로 둬 사고유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자 시는 진입로 부분 난간을 제거했지만, 하단 연석은 그대로 둬 문제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연석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진입각도가 완화되지 않았고, 여전히 차량들의 바퀴가 연석에 부딪혀 연석자체가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엉터리 설계가 8억원을 쏟아붓고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게 했다는 시각이 모아지고 있다.

<엉터리 설계→엉터리 시공→엉터리 감독>의 3박자가 이룬 <전형적인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적이 일자 난간은 해체했지만 연석을 그대로 둬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관련해 시는, "교량 공사를 시작할때 진입로 각도를 완화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에 와서 이를 개선하려면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고 밝혀 개선공사 계획이 없음을 나타냈다,.

다만, "존치된 연석 부분은 현장점검 후 철거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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