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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싹쓸이 발주, 공무원 문책키로

기사승인 2020.01.15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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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감사 결과 市 전 부서에서 A 사 챙겨, 분리발주 편법도 사용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을 점령한채 매년 진행되는 남한산성문화제

지난 지방선거 이후, 특정업체가 광주시 거의 전 부서의 행사기획을 싹쓸이 수주했다는 문제제기와 관련 경기도가 감사 결과 공무원 문책 등을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광주시를 상대로한 종합감사를 벌였고 그 중 지방선거 직후부터 광주시 발주 행사기획을 독점해 온 A 사를 상대로 집중점검을 벌였다.

관련해 도는 "남한산성문화제 기획 등 2018년 이후 광주시에서 발주해 A 사와 계약한 행사용역을 감사한 결과 <광주시민의 날 행사> 등에서 분할하여 1인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분할하여 1인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수의계약(2천2백만원) 이상의 계약을 나눠 발주하는 등 편법이 동원됐다는 것.

이와같은 감사결과에 따라 관련공무원을 문책하는 한편, 재발방지 주의 촉구 등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A 사의 싹쓸이 계약과 관련, A 사 대표가 <지방선거 신동헌 시장 인수위 교육문화체육과 간사>였다는 점과 <광주지역 국회의원실의 응원을 받고 있다>는 점들이 지역정가에 나돌기도 했다.

그럼에도 광주시는 문화관광과(남한산성문화제), 기업지원과(왕실도자기축제), 자치행정과(시민의날 행사, 시 승격 행사), 농정과(행복밥상 축제) 등의 대표축제에서부터 보건소 등 거의 전 부서에서 크고작은 행사를 A 사에 발주해 왔다.

특히, 발주정보를 사전 공개하지 않는가하면, 2개 이상 업체에 비교견적을 받아야 하는 등의 기본적인 절차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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