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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市長의 톡톡튀는 코로나와의 한판 승부

기사승인 2020.02.17  0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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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공무원과 식당 식사, 시청마당에서는 계란 등 장터, SNS에는 매일 글 올려

신동헌 시장이 신규 공직자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서 광주시는 안전하다"며 관내 음식점 및 농축산물 생산자를 위한 톡톡 튀는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 시장은 14일, <투데이광주하남>과의 인터뷰에서 "주초에 화훼농가, 축산물농가 등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함을 느꼈다"고 했다.

관내 경제시장의 반응을 읽은 신 시장은 곧바로 자신부터 팔을 걷었다.

13일에는 광주시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교부한 뒤 이들을 데리고 관내 음식점을 찾았다.

신 시장, 신규 직원 외에도 자치행정국장, 인사팀장 등 관계공무원들도 점심식사를 같이했다.

코로나로 인해 음식점을 찾는 시민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 신 시장이 먼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14일에는 더 파격적인 일이 시청 마당에서 생겼다.

"한 트럭만 가져와"라는 주문에 "한 트럭은 너무 많은데요?"라고 답한 양계 농가.

"그래도 가져와, 남으면 다시 가져가면 되지"라는 신 시장의 말에 계란 한 트럭을 싣고 시청 마당을 향했다.

한판에 3,000원 하는 한 트럭분의 계란은 순식간에 모두 팔렸다.

이날, 광주시청 마당에는 계란 외에도 한우 등 관내 농축산 농가들의 상품이 진열됐고 1,100여명의 공무원들은 <싸고 질 좋은 농축산물>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신 시장의 파격행보는 SNS에서도 볼 수 있다.

몇달 쉬다가 다시 가동된 신 시장의 SNS. 페이스북과 밴드에서는 연일 그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앙정부의 코로나 대응책도 중요하지만, 광주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그 결과는 어떤지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는게 SNS 재개의 이유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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