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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연합, 2차 '성명'

기사승인 2020.10.15  14: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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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대교 반대' 등 주민의견 수용하라"

   
 

<성명서 전문>

미사강변도시의 교통 대책과 기반시설 등 현안은 외면한 채 3기 왕숙 신도시만을 앞세워 4단계 조건부 추가연장 승인된 9호선을 방치하고 수석대교를 강행하려는 김상호 하남시장의 움직임에 대하여 시민들은 반대 서명부 전달 등 10여 차례 주민 의견 반영 요청과 국토부 원정 집회 등 4차례 반대 집회, 3차례 카퍼레이드 시위, 100일간의 1인 시위 등 병폐와 문제점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요구하였다.

이러한 외침에도 일부의 반대라고 치부하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고덕 강일 2·3지구, 고덕비즈밸리(이케아, 아이파크몰 입주) 영향평가를 미반영한 단순 검증과 마지막 검증 설명회의 흠결과 하자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추가 협상도,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등 진정한 시민과의 소통도 없이 기존 LH 설명회 자료보다 더 퇴보한 안을 추석 연휴를 틈타 시한에 쫓겨 성급하게 발표하였다.

또한, LH의 신도시 조성에 따른 많은 문제에 대해 취임 이후 2년 동안 제대로 견제, 감독 관리하고 하자 및 보완을 요구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치적을 부각하기 위해 [실패한 도시]라는 글귀로 실언보다 더한 망발을 일삼으며 수정조차도 하지 않고 전 정권, 전 시장 탓을 하는 인식과 조치가 실망을 넘어 분노하게 하였다.

택배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한 채 핌피의 극치를 보여주는 도시와 상생을 운운하는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아래와 같이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의 하나 된 뜻을 모아 주문한다.

1. 수석대교는 고덕/강동/미사 3개 유료 대교 사이의 전무후무한 무료다리로 월곡램프, 하월곡IC처럼 출퇴근 시간에 교통대란의 현실화, 화물차량의 주요 관통로가 될 것이며 강변북로 확장 등 중심 도로를 확장하고 배곧대교, 은평새길처럼 주민들의 반대를 수용하여 백지화하라.

2. 하남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현안인 망월천(미사 호수공원)의 근본적인 수질 개선, 통합학교가 아닌 진정한 과밀학급 해소방안, 치안과 소방 안전시설, 지하철과 연계된 버스 노선 확충, LH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하라.

3. 수석대교를 볼모로 삼아 9호선 4단계 조건부 승인된 강일-미사 구간을 남양주의 눈치만 보지 말고 현재 미사 인구를 반영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공타 결과에 대비하고 단계를 나누어 2027년까지 조기 개통하도록 국토부와 협상하고 2기 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를 위해 논의된 GTX-D 노선의 역사 위치를 재검토하라.

4. [실패한 도시] 망발 사과와 위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 및 실천방안을 10월 24일(토) 공개토론회를 통해 밝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을 명심하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생업에 지치고 힘든 미사강변도시 시민 여러분! 현재를 바로 잡지 않으면 백 년 뒤 하남시와 미사강변도시의 미래는 없습니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에서 ‘어련히 알아서 잘해주겠지’라고 생각하고 무관심하다면 탁상행정, 부실검증, 밀실 협의, 졸속발표가 되풀이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야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이 아닌 좋은 세상이 옵니다. 하남시장의 독단과 무능력 행정을 막고 무소불위의 LH에 공익 감사청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아름다운 미사와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나갑시다.

2020년 10월 15일

미사강변시민연합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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