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C병원 발 확진은 ing, 어르신 및 장애인 '아무데서나 대기'
SRC병원 발 확진자가 100명이 넘었음에도, 48명이라는 홍보문구가 광주시청 홈페이지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 |
21일 하루에만 SRC병원 발 확진자가 무려 32명이나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직원 및 환자 29명,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32명이 추가돼 총 SRC병원 관련 확진자는 101명이 됐다.
환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병상 배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병상요청 뒤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의 검사 과정에서 '배려가 없다'는 불만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SRC병원을 방문한 사람을 증상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발송됐다.
이 문자를 받은 사람이 21일 아침부터 대거 몰리면서 검사장은 북세통을 이뤘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대기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 어르신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 등 사회적 약자가 장시간 무방비로 아무데서나 대기해야 했다.
또, 주차장이 혼란을 겪는 가운데, 수시간을 차 안에서 대기하는 등 체계적 관리가 뒤따르지 않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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