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굽혀 바닥 닦고, 복도 손잡이까지 매일 소독 "휴일도 잊은 그들"
120명이 넘는 집단 감명자가 나온 SRC병원, 그 곳에서는 지금 말 그대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방호복 자체만으로도 땀으로 범벅이 되는데, 허리를 굽혀 바닥을 닦고, 환자용 휠체어도 빈틈없이 소독한다.
사람들이 오가는 복도와 계단, 그리고 손잡이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소독약을 뿌리고 닦는다.
광주시보건소에서 이동검체반 10명이 SRC병원으로 투입됐지만, 검사대상자가 많아 잠시 쉴 틈도 없다.
현재, 광주시는 환자, 간병인, 직원 등 146명을 대상으로 3차 추적검사를 벌이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휴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눈물 겹도록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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