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권 거래, 브러커 개입, 로비 시도 등 다양한 소문 떠돌아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쌍령공원> 등과 관련,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미확인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공공개발을 추진하는 측과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측 모두에 해당하는 이른바 <설, 설, 설>은 위험수위가 높아 사실확인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해당부지를 공공개발 할 경우 LH가 51%를 맡고, 나머지 49%는 1군 사업자가 투입되는데, 지역인사 일부가 1군 사업자로부터 공사권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도 오래됐다.
공원개발 참여를 위해 모 기업이 전격적으로 광주시로 본사를 이사했고, 그 전후를 기점으로 기업, 언론, 정치 파트의 공동논의가 시작됐다는 설도 지난해 초 부터 제기됐다.
또, 사업자로부터 정치권의 로비가 이미 이루어졌다는 제보도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로비가 끝났으니 발을 뺄 수 없는 형편이라는 말들이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표를 결정하는 도시공원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브로커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 행정, 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얽혀 떠도는 <설, 설, 설>들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사실이라면 큰일", "뜬소문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등의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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