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단지, 골재선별, 파쇄작업 모두 막혀...다음은 관광시설 조성?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산30-1 일대 30만㎡ 규모의 폐채석장에 대해 시가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관광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여서 주목된다.
해당 부지는 1980년대 채광목적으로 인허가가 된 이후 현재는 채광사업이 끝나 산지복구 중에 있다.
이곳에 2018년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돼 실수요검증을 인정받았지만, 광주시와 경기도의 강력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물류단지 입지는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민들은 골재선별 또는 파쇄사업 등을 시에 제안했지만, 이 역시 허가불허 된 상태.
광주시의회 방세환 의원(국민의힘)은 "전국에서 폐채석장을 관광자원하고 있고, 포천시 신북면의 폐채석장도 포천아트벨리로 탈바꿈했다"고 주장.
따라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랜드마크가 될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이 내방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호에 계속 = 폐채석장 불법 매립 의혹>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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