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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IC와 서초IC? 뭣이 다른가?

기사승인 2021.02.25  1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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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하남시장 오수봉 칼럼

작년에 초이동 지역 플랜카드에 초이동 개발을 하려거든 대규모로 해야 한다는 문구가 생각난다. 수용지 주민들의 고육지책일 것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본인들의 토지가 수용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들의 인생 계획과 자유로운 기업의 경영에 공권력의 공익이 많은 부분을 힘들게 망가뜨리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려면 대규모로 해라함은 본인들의 희생이 의미가 있는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현재 초이 인근 지역은 또다시 수용의 열풍에 휘말리고 있다. 이런저런 예측과 해석이 나오면서, 기 지정된 광암동 교산기업 이전지와 함께 혼돈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필자는 몇 가지 원칙을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현지주민의 뜻을 먼저 듣자.
2. 하남 지역별 균형발전을 생각하자.
3. 하남을 4차허브 지방자치시로 만들자.
4. 늦더라도 온전하게 가자.
5. 희망과 행복을, 결과만 먹는 외부 유입인구보다 개발과정에서 현지인이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하자.

1. 현지주민의 뜻을 먼저 듣고,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이유
(1) 전에 이 지역은 많은 호재가 있어 중앙정부에서도 일자리종합센터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리 지역지에 관련 내용이 공개되어 버려서 할 수가 없었다는 후속기사가 있었다. 만약 이 지역에 다시 수용개발을 한다면 이것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한다.
초이지역은 초이IC의 양방향과 제2경부 세종,포천간 개통과의 시너지 효과에 하남지역 GTX-D등의 계속된 흥행카드로 강남과 하남 이라는 양대 축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의 핵심기관 유치를 통해 대규모 개발의 코아를 다져야 한다. 대규모 개발을 원한다면 반드시 지역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종합 허브센터가 들어와야 한다.
(2) 세종과 과천의 일부 기능 중 4차산업의 VR기술을 이용한 허브 센터가 들어 오면서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가까운 곳의 GTX-D를 타고 여의도로 접근 한다면 이 지역은 세종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회와의 접근성 등에서 과천을 능가하는 일자리 종합지원처가 될 것이다.
여기에 3호선 연장의 수서를 통한 SRT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준다면 미사와 더불어 감일 위례를 이어주는 신 벨트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다.

2. 하남 지역별의 균형발전을 생각하자.
하남은 이미 아파트 비율이 전국 최고인 지자체이다. 여기에 교산이 더해지면 그 비율이 더욱더 올라 갈 것이다. 그런데 항간의 이야기 꾼들은 초이 지역에 또 다른 아파트를 짓겠다고 한다.
이는 미사와 교산 더욱이 인접 감일 위례의 지역 균형을 생각하지 않는 하남시 전체를 베드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긴 말이 아니라 상식이 필요한 문제다.

3. 하남을 4차허브 지방자치 시로 만들자.
언제까지 서울을 위한 희생의 도시 인가.. 강남이 언제부터 강남 이었는가, 예전에는 하남이 강남보다 잘 살았다. 말죽거리 호박밭시절 하남은 신장이었다. 강남이 그리 변할 때 하남은 무엇이 변했는가... 아파트 아파트.... 서울은 서울로 접근 할 때 환승을 하라고 한다. 우리는 공기며 물 전기를 서울을 위해 희생해 왔다. 이제는 하남은 더 이상 희생이 아닌 강남과 세종 과천과 여의도를 잇는 4차 네트워크 허브 행복희망 도시로 가야 한다.

4. 늦더라도 온전하게 가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대에서 못 보더라도 아니, 우리 다음 대에서도 완전한 완성이 안 되더라도 우리의 다음다음 세대는 할아버지의 늦지만 온전한 초석을 세운 초이동 계획에 박수를 받자.

5. 희망과 행복을, 결과만 먹는 외부 유입 인구보다 개발 과정에서 현지인이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우리는 좋은 땅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외부인 배부르게 하는 데 열심일 것이 아니라, 우선 현지인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한이 서린 땅이 아니라 축복과 희망을 같이 하는 개발을 하면 된다. 하남 도시공사는 이러라고 만든 것이다.
필자는 하남 도시공사를 사용하여 하남의 돈이 하남 발전에 쓰이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 왔다. 그리고 방안을 생각 했다. 우리가 우리 땅을 잘 정리해 가지고 있으면  정말 능력 있고 돈이 많은 기업은 여기로 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한다. 초이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들은 하남시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이곳은 세종, 포천간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하남시의 미래 먹거리의 중요한 거점도시로 발전 시켜야 할 곳이다. 이 지역에 과천종합청사의 일부 정부기관을 이전하여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통한 세종종합청사와의 연계 그리고 GTX-D를 통한 세종시-초이-여의도 국회의 연결을 통하여 하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추진해야 한다. 그래서 이곳은 아파트보다는 기업이 들어와야 하고 기업이 유입되려면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처럼 대단위로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하남시가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아닌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하남시,  초이동과 인근 지역의 미래 행복한 도시의 청사진이다.

오수봉 전 하남시장 webmaster@tgh.kr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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