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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내정자 있었다" 충격 제보(2보)

기사승인 2021.04.02  1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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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발표하기 전에 합격자 확정된 상태"...채용비리로 비화

하남시의 도시재생과 7급 공무원 채용과 관련, "사전에 합격자가 내정되어 있었다"는 충격적이 제보가 본지에 접수됐다.

제보자 A 씨는 <마을공동체 업무를 담당하는 7급 공무원> 체용 공고가 발표되기도 전에 B 씨로부터 황당한 말을 전해 듣는다.

B 씨는 "조금 있으면 하남시가 일반임기제 7급 모집 공고를 낼 것"이라면서 "A 씨가 응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B 씨가 "사실은, 합격자가 특정인으로 내정되어 있지만"이라면서도 A 씨에게 응모 요청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B 씨가 언급한 특정인은 하남시 사회적경제팀 마을공동체 담당 8급으로, 실제로 후에 7급 공모에 응모해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다.

"합격자가 특정인으로 내정되어 있는데 왜 내게 응모하라는거냐?"라는 A 씨의 질문에 B 씨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내정자와 업무적으로 부딪혔던 사람들이 내정자와 계속 업무를 같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게 이유였다.

내정자의 업무스타일이나 사람들과의 사교성이 별로 좋은평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내정자보다 커리어가 우수한 A 씨가 응모해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부정도를 흘린 것이다.

A 씨는 공모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격 등의 모집공고 내용이 외부로 전해지는 것도, 내정자가 있다는 것도 "모두가 믿기 힘는 상황이고, 어쩌면 하남시이니까 가능한 상황일거라 생각했다"고 분개했다.

한편, 하남도시공사 사장의 사퇴에 이어, 7급 공무원 채용도 내정자를 확정해 놓고 공모를 진행 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채용비리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3보가 보도됩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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