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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버스로 길 막은 곳 가보고 "안타깝다"

기사승인 2019.01.17  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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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통행 불편 야기됐지만, 사유지여서 강제로 견인할 수 없는 상황

   
신동헌 광주시장이 대형버스로 통행로가 막은 곳을 현장 확인하고 있다.

마을로 연결된 도로를 대형버스로 막아 통행불편이 야기됐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주민불편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급기야 신동헌 광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사태를 확인한 후 "안타깝다"고 탄식하기도 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퇴촌면 관음3리 산 중턱으로 연결된 도로에 번호판이 없는 대형버스가 사람 양팔 정도의 공간을 제외하고 길을 막고 있다.

이 때문에 승용차는 물론 농기구가 들락날락 할 수 없어 산 중턱 마을 12가구의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예전에는 이런곳(산 중턱)에도 건축허가가 난 모양"이라면서도 "버스로 길을 막은 것을 보니 누가봐도 고의로 통행을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상황 파악에 나선 광주시는 "길을 막은 버스가 있는 곳은 사유지여서 강제로 차를 견인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했다.

시는, 대형버스의 차번호가 없어 차주 및 등록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재차 방문해 차대번호로 등록 정보를 얻을 계획이다.

이후 차고지 주차위반으로 과징금 20만원을 부과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주차된 대형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31일까지 자진해 방치된 차를 처리하라"는 안내문을 대형버스에 부착했지만, 이것도 차주가 무시하면 차를 치울 방법이 없다.

퇴촌면과 마을이장이 토지주와 연락을 취하고는 있지만, 연락 자체가 잘 안되는데다가 어쩌다 연락이 되도 어떤 이유로 길을 막고 있는지는 들을 수 없는 상황.

퇴촌면은 "토지주가 요구사항을 전해오면,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면 적극 중재에 나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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