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사업 과정 및 관련자' 파악 나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쌍령공원 조성>과 관련, 수원지방검찰청이 인지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A 수사관은 최근, 광주시의회 B 의원과 전화통화로 쌍령공원 관련 몇가지 확인을 벌였다.
이후, B 의원의 의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공무원들의 영어 이니셜의 실명을 묻는가 하면, 쌍령공원 관련 공무원 인사과정도 점검했다.
A 수사관은 B 의원 외에도 C 의원과도 접견, 쌍령공원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수원지검은 언론보도와 광주시의회 5분 발언 등의 회의록 등을 통해 쌍령공원 진행과정을 지켜봤고, 거론됐던 인물들의 실체와 공무원 인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수사관은 고소 또는 고발에 의한 수사 보다는 검찰이 직접 단서를 인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가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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