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위원장 광주 연고 없지만 친이 배려한 듯, 하남은 이현재 복귀에 주목
김장수 광주을 조직위원장 |
자유한국당 광주을 조직위원장에 김장수(52) 전 새누리당 정치연대플러스 정책위원장이 확정됐다.
하남시 조직위원장은 복수가 신청했지만 이번 조직위원장 선임지역에서는 보류됐고,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 체제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광주시을 조직위원장은 논산 출신으로 청소년 시절까지 대전에서 학교를 다녔고, 최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 브룩 캠퍼스 정치외교학 박사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대선 준비팀 위원,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한국전력기술 감사 등을 거쳤다.
광주을 지역에 특이한 연고가 없고 조직이 없음에도 김 위원장으로 낙점된 것은 친이계 배려가 작동했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광주을 지역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전 광주시의원과 전 경기도의원(광주2)이 조직위원장에 응모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전 국회의원 등이 응모한 하남시 조직위원장은 이번 명단에 빠져 당분간 공석이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남시를 포함한 20여개의 공석 지역은 전당대회 이후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가 조직위원장에 빠진 것은 이현재 현 국회의원을 염두해 둔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당헌당규에서 재판중이어서 당직을 맡을 수 있는 것으로 개정된다면, 이 의원의 조직위원장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