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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은퇴 뒤로하고 돌아온 사연은?

기사승인 2024.04.19  1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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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 아름다운 발레리나 손유희, 발레리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만한 대작의 주연으로 이름을 빛낸 발레리나 손유희가 은퇴를 뒤로 하고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바로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의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4월 27일(토)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하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발레 <돈 키호테>를 통해서다. <돈 키호테>에는 현)파리오페라발레단의 이탈리아 프리미어 당수르 프란체스코 무라와 전)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 발레리나가 함께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발레리나 손유희와 일문일답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Q.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오게 된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공식 은퇴 공연까지 올린 제가, 겨우 2달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의아해하는 시선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부족한 저를 예전부터 아껴 주셨던 문병남 선생님의 출연 제안을 받고 짧지만 깊은 고민을 했다. 예전에도 여러 차례 제안을 해주셨는데, 전에 소속되어있던 유니버설 발레단과 스케줄이 겹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맞지 않아 거부를 했었다. 감사하게도 다시 연락을 주셨고, 많은 지인들이 적극 지지를 해 주셔서 큰 용기를 내었다. 지금은 학생들과의 수업이 없는 오전 시간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이 생기기도 했고, 현재에도 매일 클래스를 하며 아직도 내가 스스로 움직임으로 인해 얻어지는 배움과 자산들이 있음을 느끼고 이 또한 제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줄 수 있는, 감사한 기회라는 확신이 들어 출연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번 무용수는 영원한 무용수라고 생각한다. 
지도자로서도 본인이 몸의 감각을 개발하지 않고 움직임을 멈춘다면 그때부터는 퇴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몸과 시간이 허락되는 한 앞으로도 본인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Q. 대중들에게 발레 돈키호테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어떤 작품인가?
A. 발레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작품이 바로 이 돈키호테다.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고, 음악과 안무가 모두를 흥분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드라마와 테크닉이 모두 꽉꽉 차 있는 명작이다.

Q. 돈키호테를 통해 발레리나 손유희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A. 항상 초심으로 연습에 임한다. 평가보다는 저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Q. 관람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한 마디 하며 마무리 하자면?
A. 훌륭한 무용수 프란체스코 무라, 그리고 M발레단의 멋진 무용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무대를 관람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찾아주세요!

한 번 무용수는 영원한 무용수라는 멋진 발레리나 손유희의 공연 <돈 키호테>는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 하남문화재단 ☏031-790-7979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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