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2km에 방지턱 24개, 광주시 "나 몰라"

기사승인 2020.04.02  15:46:59

공유
default_news_ad1

- 야간 가로등 없어 차량 파손 우려...市 "누가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팔짱

   
 

광주시 퇴촌면 편도1차선 지방도로의 짧은 구간에 규격에 맞지 않는 과속방지턱 수십개가 설치돼 민원이 발생, 그러나 시는 상황파악조차 못한 상태다.

2일,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퇴촌면 <경안천습지생태공원~나눔의집 입구> 2km 구간에 과속방지턱이 무려 24개나 설치되어 있다.

짧은 구간에 수십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운전자들의 짜증이 유발되는데다가, 야간에는 가로등도 없어 차량 파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도로폭 6m 이상은 3m60cm, 그 이하는 2m>의 과속방지턱 설치기준이 있지만, 이 구간의 과속방지턱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볼록하게 만들어져 차량이 크게 덜컹거리고 있다.

관련해, 광주시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면서도 <누가 과속방치턱을 왜 설치했는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아마도 경기도에서 설치한 것 같다, 도가 설치했는지, 왜 설치했는지를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파악이 안됐다"고 했다.

또, "철거 역시 설치기관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치기관이 어딘지 파악되면 이후 철거를 건의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현장 실사 한번 나가지 않는 시가, 이후 민원해소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