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과 경전철 속도가 같다?, 입주민 분담금으로 건설하는데 B/C는 왜?
<송파~하남 도시철도 주민설명회> 때 발표 예정이었던 사정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가 공개된 가운데, 일부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용역결과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1안> 3호선 연장(전철)의 경우 표정속도가 54km/h, <2안> 경량전철은 52km/h로 사실상 운행속도가 거의 같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관련해, 경량전철의 경우 차량 크기가 작아 손쉽게 정차할 수 있는 반면, 자주 서야 하기 때문에 속도는 전철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 있다.
김포 도시철도의 경우도 당초 48km/h로 계획됐다가 45km/h로 낮춰 개통됐다. 이 때문에 개통시기가 반년 더 지연되기도 했다.
또다른 시각은 "경천철 차체가 가볍고 좁아 빠르게 달릴 경우 차체 떨림현상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잠실 등의 여건을 고려, 공사기간도 길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철과 경량전철의 속도가 비슷할 수 없다는 이유다.
비용편익분석(B/C)에 대한 용역결과도 뒷말을 낳고 있다. 전철의 경우 0.58의 B/C를, 경량전철은 0.82의 B/C를 얻었다는 용역결과.
관련해,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분담금으로 진행되는 전철사업이기 때문에 국비가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필요없고 B/C값의 의미가 없다는 논리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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