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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타워 특혜의혹, 市 해명 '엉뚱'

기사승인 2021.06.11  1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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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가지 보완요구를 "청소 등 간단한 사안"으로 보도자료 뿌려

하남시가 언론사에 보낸 <해명자료> 역시,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남시는 풍산동 A지식산업센터 특혜의혹과 관련,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특검의 보완요구가 있었지만 10일만에 속전속결로 준공승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시는 "중요 공정 및 난이도 있는 공사는 기 시공되어 도로 및 대지포장, 마감공사, 청소 등은 완료직전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행하므로 하루 사이에도 큰 차이를 보이는 일반적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 센터에 대한 특검의 보완요구는 "하루 사이에 처리할 수 있는 청소 등의 간단한 사안"이 아니었다.

기사 본문의 사진에서처럼 1차와 2차에 걸친 특검의 보완요구는 수십가지에 이르며 조경, 기반시설, 창호, 전기, 마감공사 등 공사가 전반적으로 완료되지 않아 사용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특히, 1차와 2차 모두 지하층 인정기준에 따른 산출내역 및 설계도서를 재검토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문제가 되는 지상1층을 지하1층으로 인정해야 하는 확실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건축 전문가 B 씨는 "단 며칠만에 특검의 보완요구를 해소할 사안이 아니었다"며 "사용승인이 며칠만에 나간 것은 상식 밖"이라고 전해왔다.

이 사안은 상위 감사기관을 통한 정밀감사를 시행할 수 있게 한다든가, 객관적 전문가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전면적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등의 노력이 문제해소의 길이라는 지적들이 나온다.

<다음호에 계속>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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