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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의원들, 재출마 성공률 낮다?

기사승인 2021.06.28  1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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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대 의회 내내 계파 갈등...불거진 이슈에는 말한마디 못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얼마나 재도전에 성공할까가 지역정가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재출마 성공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같은 예측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 2018년 부터 시작된 8대 의회 기간 내내, 둘로 쪼개진 계파(라인)정치를 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주요 이슈에 대해 말한마디 내놓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또다른 이유도 있다.

*당내 계파 갈등, 끝내 극복 못해

8대 하남시의회 출범 당시 전체 9명의 의원 중에 7명의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4명과 3명으로 계파가 나뉘어 현재까지 핵심 현안에서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기 중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7명이 한뜻으로 뭉치지 못하고 표가 갈렸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도 당내 7명의 의원은 4명과 3명으로 갈렸고, 결국 최종윤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이 결단(중재)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기초의회에서 같은당 의원들끼리 계파로 나뉘어 4년 내내 <너편 내편>이 되는 상황은 보기드문 현상이라는게, 이를 바라보는 대체적 시각이다.

*이슈에도 말한마디 못하는 의원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이슈를 만들어내기는 커녕, 이슈가 발생해도 말한마디 못하고 이슈에 묻혀버리는 애매모호한 존재로 각인됐다.

최근, 하남시에는 채용비리 의혹이 일었고, 불법을 걸러내지 못한 시의 채용시스템이 드러났는가 하면, 그로인해 가짜서류를 제출해 합격한 사람이 고발당하는 큰 이슈가 있었다.

수 주간에 걸쳐 보도와 해명이 이뤄졌음에도, 그 기간 동안 민주당 의원 중 단 한명도 목소리를 낸 사람을 없었다.

또,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에 세워진 <모 타워>가 거액의 검은돈 거래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는가 하면, 전문가들로부터 "사용승인 과정이 잘못됐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마찬가지로 단 한명도 입장표명을 한 사람은 없었다.

시민들의 입이 되어 달라고 선출된 의원들이, 행정오류와 비리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최종윤, "대선 이후 지방선거 컨셉'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하남)은 "대통령선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게 지역위의 강력한 입장"이라면서 "이후 지방선거 컨셉도 대선 참여도 및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윤 의원의 공천 관련 인터뷰 내용은 다음호에 계속>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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