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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뺀 당정협의회, '배제?' '불참?'

기사승인 2019.04.03  14: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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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들 참석해도 회의 테이블에 앉으면 안돼"

   
당정협의회에서 소병훈 국회의원(광주갑)이 발언하고 있다.

광주시 <당정협의회>가 광주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 <배제>인가 ,<불참>인가라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지역 더민주 소속 정치인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가 지난 3월 25일 광주시청에서 열렸다.

광주시장과 2명의 국회의원, 2명의 경기도의원이 모두 더민주 소속인데다가 시의회 역시 더민주 소속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시장-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이 참석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최근의 <당정협의회>는 시의장을 제외한 6명의 더민주 소속 시의원 중 5명이 집단 불참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예정자에게 보낸 회의서류에는 시의원 모두가 참석하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다소 의안한 부문이 첨가됐다. 시의원들이 참석하되 회의 테이블에는 앉지 못하도록 계획되어 있었던 것.

관련해, 일부 시의원들이 "테이블 뒤에 배석하는 형태로 앉아 있어야 되나?"며 확인에 나섰고, 회의 테이블에 앉을 수 없다는 상황을 인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

일부에서는 "예산을 따오는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집행부의 현안을 듣는 자리이기 때문에, 예산을 따오는 것과 관계가 없는 시의원은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이 회의에 상정돼,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일부 시의원들의 참석을 불편하게 생각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례로 회의에 앞서 뿌려진 1차 회의자료에는 없었던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의 회의 상정> 내용이 2차 자료에는 슬그머니 추가되어 있기도 했다.

한편, 하남시 당정협의회에서는 더민주 소속 하남시의원 전원이 매회마다 회의 테이블에 앉아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하남시당정협의회에서는 더민주 소속 시의원 전원이 테이블에 앉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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