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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요동치는 표심

기사승인 2019.11.29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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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의원 선고, 교산신도시로 반영되는 그들의 '한 표'

지난해 하남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줬던 미사동(미사1동, 미사2동). 내년 총선에는 어떤 키맨이 될까? 지난해 선거 기준 유권자만 50,215명이었던 미사동, 선거판세를 가를 막강한 숫자다. 22,394표 대 7,946표. 하남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한국당 후보가 가져간 표다. 이 분위기가 내년 총선에도 이어질까? ... 지방선거 이후 불과 1년여 지난 싯점이지만 미사동의 표심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하남시장 선거 개표 결과

* 이현재 의원과 미사강변도시

지난 26일, 이현재 국회의원(하남) 1심 재판이 끝났다. 일부 유죄가 확정돼 징역 1년이 선고됐다. 대법원 선고까지는 무죄원칙이 적용되지만, 1심도 재판이니 혐의가 입증된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럼에도 미사강변지구 입주민들의 반응을 사뭇 심상치 않았다.

인터넷 카페에 덧글 형식으로 표현된 미사강변지구 입주민들은 이현재 의원과 함께하는 마음들이 더 강했다. "9호선과 수석대교, 열심히 뛰어다니셔서 좋았다", "이현재 의원이 열심히 하긴 했죠" 등 입주민들과 뜻을 같이하며 동분서주 했던 이 의원을 회상하는 글이 많았다.

반대로, 대규모 집회에 대부분 참석하지 않은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반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수석대교 건설에 반대한다는 하남시와 민주당이 <결사 반대>가 아닌 <미온적 반대> 입장을 보이는데도 실망하는 분위기다.

* 교산신도시 그리고 수석대교

조국 사태에 이어 청와대발 악재 사건이 터져나오는 즈음에 총선이 걸려있다. 여기에 플러스 해서 하남시는 교산신도시라는 거대사업이 총선과 맞닿아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교산신도시로 주택 과잉공급이 되고, 그에따라 미사강변도시의 가격하락이 있다고 강변한다. 재산권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석대교가 건설되면 교통대란이 오고, 그에따라 미사강변도시가 고스란히 피래를 입을거란 판단이다. 수석대교는 내년 총선 직전 가부가 확정될 수 있다. 화약고가 총선 직전에 터질 것이란 예측이다.

* 민주당, 미사강변도시는 '우리편'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그래도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민주당에 한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입주민 평균연령이 38세로 젊다는 것과, 현안에 실망해도 한국당을 찍진 않을 것이란게 이유다. 이 관계자는 "분노하지만, 그래도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마음속에는 민주당이 있다"고 미사강변도시를 평가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표심읽기가 내년 4월15일 투표결과와 같을지는 지켜볼 문제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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