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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도시 기업 지원", 기업인들 "그냥 웃지요"

기사승인 2019.07.22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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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산단 조성 등 용역 착수", 일부 기업 "삶터 빼앗기는 고통해소와는 거리 멀어"

   
 

LH가 3기 신도시 기업인들의 이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기업인들은 시큰둥한 표정이다.

LH는 "<하남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내 기업이전대책 수립용역을 착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인들의 재정착을 돕는 방안을 찾겠다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용역을 맡긴 것으로, 내년 7월경 그 결과가 나온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 센터 건립, 산업단지 조성, 인근 산단 알선, 기업지원 소프트웨어 발굴 등이 용역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산신도시 내 일부 기업인들은 반색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한 기업인은 "신도시 건설과정을 밟는 것일 뿐"이라면서 "신도시 철회 등의 획기적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또다른 기업인은 "LH가 신뢰를 잃은지 오래"라고 꼬집고 "특히, 하남지역에서는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기업"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LH가 추진하는 용역은 LH가 명분을 얻기 위한 작업일 뿐, 신도시에 터를 묻고 생계를 이어오던 기업인들이 내쫓겨야만 하는 고통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란 비아냥이 나온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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