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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신도시 교통분담금, 4,000만원 수준

기사승인 2018.12.26  2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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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신도시 보다 2배 가량 높아, 국토부 "지하철 조기개통 추진" 설명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시 아파트 분양가에 가구당 4,000여만 원의 교통부담금이 붙을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남시를 비롯, 3기 신도시로 지정된 4개 지자체의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이들이 부담해야 할 교통부담금은 가구당 4000만원이다.

3기 신도시의 전체 사업비 중 20%는 입주민들의 교통부담금으로 충당시켜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인데, 가구당 평균 2,000만원 정도 부담했던 2기 신도시 보다 2배 높은 금액이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 등 사업시행자가 낸 2기 신도시 10곳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은 17조8,063억원으로 입주민 1인당 낸 교통부담금은 수원 광교가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 판교 2,000만원, 파주 운정 1,700만원, 위례 1,400만원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2기 신도시를 건립하면서 입주민들에게 수십조 원을 거두고도 교통망 신설이 늦어져 지금도 비난을 받고 있는 와중에 과거의 행정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가 2기 신도시를 건립하면서 무려 16조여원의 교통부담금을 걷어 들였지만 실적은 없다"며 이를 반대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국토부 김경욱 교통물류실장은 "3기 신도시 교통부담금 비중을 2기보다 2배로 늘리기로 했다"며 "분양가는 오르겠지만 지하철이 빨리 개통된다면 입주민들의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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