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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들 수의계약만 10억 육박, 수십건 체결

기사승인 2019.06.07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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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공무원' 친인척 회사?...市長 자제 촉구에도 일감 몰아주기 심해

특정기업이 올해 수주한 수의계약 리스트 중 일부

신동헌 광주시장이 연초 "수의계약의 특정업체 집중을 제한, 공정성을 확보하자"는 공문을 읍,면,동에 발송했음에도 <이상한 수의계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정치인 친인척>과 <공무원 친인척>, <지역 유지> 등에게 수의계약이 집중되는가 하면, 여성기업인 우대정책에 따라 특정여성기업의 수의계약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K 건설은 지난해 29건(8억1천여만원)을 발주받았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15건(3억7천여만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읍면동의 일감 몰아주기> 아니냐는 시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S 조경은 지난해 무려 60건의 계약을 광주시와 읍면동에서 성사시켜 8억여원을 수주했다. S 조경 역시 올해도 6월 현재까지 15건(4억여원)의 관급공사 일감을 손에 쥐었다.

D 건설도 지난해 24건, 8억3천여만원의 일감을 광주시와 읍면동에서 수주했고, 올해도 11건 3억3천여만원의 일을 이미 진행했다.

광주시 지역업체의 도산이 이어지고, 일부 업체에서는 수의계약을 한건도 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 있지만, 광주지역에서는 특정기업이 수십건의 계약을 따내는 편중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

한편, 이천시는 수의계약 편중을 막고 지역업체에 <고른 수의계약 체결>을 위해 연간 3억원 이상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법제화 했다.

이런한 사례를 광주시에도 접목시켜 <1개 회사가 연간 3억 이상 수의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제도화>,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입찰화>, <부인, 자녀, 친척 등 문어발식 사업등록으로 사실상 일감 독점 방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의계약 편중을 자제하라고 읍면동에 보낸 공문, 하지만 편중현상은 여전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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